2010년 1월 18일, 르노의 중형 해치백인 라구나를 베이스로 다듬은 3세대 전기형 SM5가 출시되었다.
정확한 섀시의 오리지날리티는 해치백 모델인 르노 라구나의 뒷바퀴 이전 부분을, 그리고 한국실정에 맞게 후륜 서스펜션을 르노 라구나 3세대의 토션빔 방식 대신에 멀티링크 방식으로 고치기 위해 선대모델인 티아나 SM5의 뒷바퀴 이후 차체 후미부분의 섀시를 이어붙였다.
따라서 이너패널의 구조가 선대 SM5과 같고 주유구 또한 왼쪽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프론트 오버행이 보기가 흉할 정도로 매우 길다.
특히 6세대로 접어들며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진 쏘나타 그리고 K5와 비교되며 차갤과 보배드림에서는 대차게 까이기 시작했다.
정면이 삼엽충에 비교되던 YF처럼 죠스바라는 별명이 붙어 버렸다.
전체적으로 공개된 디자인을 보면 라구나를 베이스로 외장 디자인은 타사 모델의 디자인이 여러군데 눈에 띄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밋밋하거나 거슬리는 부분이 몇 있으며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인테리어는 베이스 모델인 라구나와도 상당히 다르게 2세대 SM3와 같은 스타일로 완전히 바뀌어 인테리어 측면은 대부분 호평받는다.
반면 변속 레버 근처에 존재하는 공조기와 스티어링 휠 리모콘은 불편하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최대 출력과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 낮아진 엔진, CVT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연비와 전술된 외관 디자인 덕분에 기아 K5에 밀려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하였다.
이후 구형의 생산이 끝나자 택시 모델과 6단 자동변속기와 VQ 2.5 엔진을 사용한 2.5리터 모델을 출시하고 구매 조건을 좋게 제시하여 출시 초기와 비슷한 월 5~7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가 2011년 12월에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월당 3천대 수준으로 추락했다.
충돌테스트 결과 5개 만점중 4개가 나와서 국내 중형세단중 가장 떨어지는 충돌 안전성이며 경차인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도 별5개로 중형차인 SM5보다 안전성이 높다는 결과 였으나 2017년 기준으로 부분정면충돌 별5개, 정면충돌 별5개 측면도 별5개로 바뀌었다.
전기형 모델 역시 배지 엔지니어링을 거쳐 르노 래티튜드(LATITUDE) 또는 사프란(SAFRANE)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된다.
2012년 11월에 페이스리프트된 뉴 SM5 플래티넘이 출시되었다.
새로운 얼굴을 본 사람들의 평가는 죠스바 2탄, 죠스바에서 메가톤바로 진화 정도일 뿐.
그래도 이전보다 더 중형차에 어울리는 얼굴이다.
그리고 V6 2.5리터 DOHC 엔진 사양이 삭제되었다.
다행히 페이스리프트된 얼굴이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된 것인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의 잔업이 정말 오랜만에 재개되었다.
그리고 2013년 서울 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는 닛산자동차에서 개발한 190마력 1.7리터 MR16DDT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게트락의 건식 6단 DCT를 조합한 엔진 다운사이징 사양을 XE 트림에 한해 TCE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아직 1.6 감마 T-GDi 엔진이 탑재된 LF와 K5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보면 그야말로 회심의 일격인데, 배기량이 1,618cc라서 19cc 차이로 cc당 200원의 자동차세와 그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를 내게 될 것이다.
이는 1,591cc의 배기량으로 cc당 140원의 자동차세와 그 30%의 교육세를 내게 될 LF와 K5에 비해 단점이 되지만, 오랜만에 르노삼성자동차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대부분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변속기의 반응은 기존의 DCT와 다른 느낌이라는 이야기가 보이는데 르노삼성자동차에서 DCT를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의 반응에 가깝게 세팅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SM5 가솔린과 달리 SM7의 대구경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제동력을 향상시킨 것도 장점이고, DCT의 적용으로 동력직결감이 뛰어나다.
또한 TCE 모델은 일반 2리터 자연흡기와 달리 대쉬보드가 하얀색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TCE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젊고 스포티함을 살리려 하얀색으로 했다지만 갈비뼈같다는 의견이 많아서 몇 달 뒤에 피아노 블랙으로 처리했다.
조선 비즈의 중형차 비교 테스트에서는 중형차 중에서는 정숙성과 서스펜션과 제동력의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편으로 평가받았다.
TCE의 흑역사로는 유치한 홍보영상이 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의뢰하여 SM5 TCE로 구형 i30 디젤을 고속도로에서 추월하며 가속감에 놀라워하는 홍보영상을 만들어 올렸다가 개쪽을 먹고 동영상을 삭제하였다.
2014년 7월 3일에는 르노의 110마력 직렬 4기통 1.5리터 SOHC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얹은 SM5 D 모델이 출시되었다.
차량 후면의 우측 하단에 dCi라고 트림명이 붙으며, QM3와 같은 1.5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게트락의 건식 6단 DCT를 얹었다.
연비는 16.5km/L로 중형 차량임을 감안하면 꽤 준수한 편.
경쟁 모델로 쏘나타나 K5의 하이브리드와 말리부 2.0 디젤이 있지만 두 모델 모두 2,000만원 후반대의 가격대이다.
가격 면에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말리부 디젤보다 200만원 이상 더 싸다.
다만 두 모델 모두 편의장비의 부재나 가격 면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소음이나 편의장비면에서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가 유리하지만, 가격면에서는 SM5 D가 유리하다.
1.5리터 디젤엔진이고, 110마력이라 덩치에 비해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겠다고 할 수야 있지만, 종래의 2.0 플래티넘 엔진의 출력 자체가 낮았던 문제도 있고, 디젤엔진 치고는 상당히 타이트한 기어비 때문에 실제 운행해보면 기존의 일반적인 자연흡기 2,000cc 가솔린 엔진 중형차와 비교해도, 일상적인 주행시에 활용되는 실용영역에서 힘이 부족한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디젤엔진이라 토크가 좀더 좋은 관계로 실용영역에서의 출력은 오히려 자사의 2.0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정도.
단, 마력이 워낙 낮은 관계로, 실용영역을 넘어서 엔진의 최고출력을 다 쥐어짜내는 풀가속을 시전하면 20년 전에 출시된 중형차 한테도 게임이 안되긴 한다.
풀가속 성능은 기화기를 사용했던 LPG 중형차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정도.
우려되던 힘딸림 문제 대신에 일부에선 진동 문제와 노킹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 중형차 최고의 연비 극강의 연비로 인기가 폭발하여 현재 주문 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회사의 발표는 걸러 들어야하는데, 말리부 디젤을 예로 들면 매달 엔진공급 수량이 제한 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적은 숫자만 생산하기 때문이다.
똑같이 dCi 엔진을 르노로부터 수입하는 르노삼성 역시 마찬가지다.
SM5 D는 차종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미끼 상품이라는 이야기.
아랫부분에 서술된 결함 문제도 있고, 바람 잘 날 없이 우여곡절 많은 세월을 보내고 있는 SM5다.
그나마 파워트레인 종류를 늘리면서 제한된 범위 안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 밥줄 노릇을 하고 있는 QM5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를 지탱하고 있는 소년가장이었던 탓에 현행 모델의 판매가 개선되어야 SM7과 SM5같이 르노 그룹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못하는 중형세단들의 개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다가 르노그룹 내에서 중대형 세단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입장에선 회사의 존립을 위해서라도 사활을 걸고 팔 수 밖에 없는 모델이었다.
2016년에 출시하는 SM6에 달리는 DCT는 건식이 아닌 습식이고, 단수는 7단이다.
녹슬지 않는 차체와 좀처럼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으로 SM5의 네임밸류를 유지하던 과거의 명성은 뒤로하고 L43 르노 섀시 도입 이후 각종 차체 결함과 품질저하에 브랜드가치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으로 결함신고 1위에 오르는 불명예에 올랐다.
이후는 현기차의 직분사 엔진 결함 문제로 시끄러워지면서 르노산 SM5는 조용히 묻혀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엔 절정의 가성비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이나 성능은 어찌됐든 아반떼 살 돈이면 중형차가 굴러들어오니까.
중고차 가격 또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현기차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SM5의 중고가를 알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는 SM5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부분은, 현대에서 LPi 구조를 일정 개런티를 주고 사오다 보니 가스차는 품질개선이 이전보다는 상당히 진척됐다.
과거 이미 GM대우나 현기차가 CVT 미션 내구성 문제 때문에 곤욕을 치룬 바 있는데, 르노삼성은 2010년을 전후로 새로 출시된 2세대 SM5 및 동시대의 SM3, 그리고 SM7의 일부 트림에 CVT를 과감하게 도입했습니다.
르노삼성의 CVT는 10만 킬로를 전후로 맛이 간다는 것이 정설이다.
경차나 비주력 하이브리드에 실험적으로 CVT를 적용했던 GM대우, 현기차와 달리 르노삼성은 과감하게 주력 모델 대부분에 CVT를 달았다.
설상가상으로 비싼 수리비로 유명한 르노삼성답게 CVT 미션의 수리비는 비싸다.
SM5의 경우 서비스센터 기준으로 수리비가 500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이정도 수리비면 10만 키로 주행한 웬만한 SM5의 차량가액보다 비싸기 때문에 그냥 폐차시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사설 정비소에서 새 부품이 아닌 재생 부품으로 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래도 100~200만원은 깨진다.
전세대 SM5 LPG 모델에서 시동 꺼짐 문제 이후 이번 세대 모델에선 가솔린 모델에서 시동 꺼짐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SM5 카페(동호회)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이며, 국토부의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도 같은 내용에 대한 불만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동꺼짐이 위험한 이유는 고속주행시 단순히 시동만 꺼지는게 아니라 시동이 꺼지며 조향계통 브레이크 모두 맛이간다는 점이 아찔하다.
이로인한 대형사고 역시 자주는 아니지만 몇몇건수가 보고되어 있으며 차량 전복까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일으킨 엔진 속 배선 뭉치는 다양한 전기 장치를 연결하는 하네스(harness)라 불리는 부속이다.
점화 코일에 전원을 공급하는 하네스에서 접촉 불량을 일으키며 점화 코일에 공급되던 전원이 순간적으로 끊어지며 시동 꺼짐을 만들게 되는 것이 이번 문제의 이유다.
최근 한 방송사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문제로 2013년 2월까지 서비스 센터를 찾은 소비자는 4017명, 최종적으로 문제 진단을 받은 소비자 수가 228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3년 2월부터 지금까지 이후부터는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월 200~400대씩 입고된 이전 데이터로 유추해보면 지금까지 주행중 시동이 꺼져 입고된 차량은 최소 2000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문제 발생으로 센터를 찾은 소비자 숫자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문제 대상 모델에는 2009년 10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생산된 모든 SM5가 포함된다.
최소 규모는 총 18만 9101대. 시동 꺼짐은 안전과 연관있는 중대 사안이지만 르노삼성 측은 이 문제가 마치 소수에 차량에서만 발생되는 것처럼 자사 고객들에게 안내해왔다.
게다가 임시방편적인 대처로 일관하여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르노삼성은 시동 꺼짐 문제로 서비스센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차량에서 커넥터를 절단한 후 각각의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임시 방편의 수리를 해주고 있다.
커넥터를 절단하고 직접 연결을 할 때의 비용은 약 87,000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동 꺼짐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하네스 교환인데, 부품값 406,100원~483,800원에 공임 20~23만원으로 대당 70만원가량이 소요된다.
현재 리콜 예상 규모가 20만대 가량이니, 언론과 오너 동호회는 르노삼성이 비용 절감을 위해 문제의 핵심 부품을 교환하는 대신 임의적인 개조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다만, 이 결함이 단순한 하네스 불량이 아니라 설계 결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네스의 위치가 엔진 바로 앞에 위치하여 열로 인하여 하네스 패키지에 열이 가해져 하네스 내부에서 접촉불량이 일어난다는 것.
이 경우라면 아예 설계변경을 하지 않는한 직접 연결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최근 가만히 서있는 SM5의 유리가 이유없이 깨지고 있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작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제조사인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가만히 서있는 차의 유리가 깨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통상 유리 깨짐 현상은 주행 중 돌을 맞는 등의 물리적인 충격이 있었을 때만 깨지는 것이 보통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10년에도 유리 깨짐 문제로 SM5 및 SM7 3만6천여대에 대한 무상 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파노라마 썬루프도 아닌 일반 유리가 깨지는 일이라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니, 문제 발생시 르노삼성에 반드시 무상수리를 요구할 것.
이런 현상은 QM3에서도 심심치 않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다.
2014년, 대구에서 주행거리 2만km 남짓밖에 안된 2013년식 SM5의 엔진룸이 침하되는 황당한 결함이 일어났다.
아무런 사고나 외력도 없이 평범히 주행하다가 차가 이유도 없이 심한 진동을 내며 후진을 하기에 급히 멈춰세웠는데, 보닛을 열어보니 엔진이 위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기울어 주저앉은 것이다.
르노삼성 정비소에 입고해본 결과 운전석 측 엔진 미미 고정 스크류가 절단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결국 생산공정의 문제였으나, 르노삼성은 소비자에게 아무 보상도 없이 무상수리만 해준다고 하여 차주는 분노와 함께 아고라 청원글을 올렸다.
차주의 글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결함 원인 부속을 회수해 돌려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차주가 보배드림 등 인터넷 포털에 올린 하소연글을 법무팀을 동원해 게시 중단 시켜버렸다.
현기차 못믿겠다고 르노삼성자동차 샀다가 이런 꼴을 당했다는 머리글을 보니 차주가 불쌍해질 지경 믿을 놈 하나 없는 세상
르노삼성의 미숙한 대응으로 일을 키운 것도 문제지만 차주가 비록 차량의 치명적 결함으로 물질적, 심리적 고통을 받았던건 이해하지만 각종 자동차 게시판, 심지어는 르노삼성 관련 기사 덧글마다 도배를 한 바람에 도리어 부정적인 시선도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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