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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모하비 중고시세 중고차 가격 살펴보기

by sur7geon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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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 2008년 1월부터 생산하는 후륜구동 기반의 프레임 바디 형식의 준대형 고급 SUV. 

 

미국 시장에서는 익스플로러와 같은 미드 사이즈 SUV로 분류되는데, 국내에서는 준대형 SUV로 분류된다.

 

차명은 미국의 사막인 모하비(Mojave)의 철자를 약간 변형한 것이며,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프로젝트명은 HM이다. 

 

출시 이후 파워트레인 및 자동변속기의 다단화, 유럽 배출가스 규제 대응 요소수 추가, 테일라이트, 앞 뒤 범퍼, 앞 라디에이터 그릴에 변화를 준 이외 큰 변화 없이 연식변경만 하면서 생산했다.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총괄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모하비 개발을 진두지휘했고, 개발 중이던 시기에 기아자동차에 영입된 디자인 총괄부사장 피터 슈라이어의 손을 거쳐 묵직하면서도 직선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고급 SUV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아 엠블럼 대신 독자 엠블럼을 사용한다. 

 

오피러스의 엠블럼을 그대로 가져오되 색상에 변화를 줘서 나름 차별성을 둔 것. 

 

실제로 첫 출시 당시에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오피러스 전용 정비라인에 모하비도 같이 정비할 수 있도록 운용했던 적이 있다. 

 

 

 

 

수출용은 타원형 기아 엠블렘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부착된다.

 

V6 3.0리터 커먼레일 S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ZF의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한때 V6 3.8리터 람다 엔진과 340마력 V8 4.6리터 타우 엔진 두 가지 가솔린 사양도 한때 생산된 적이 있었다. 

 

 

2011년 6월에 260마력 S2 V6 3.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D6EB)과 현대파워텍의 8단 자동변속기가 달린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출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우 기어와 후륜 차동잠금장치(LD)를 탑재, 기본형은 후륜구동, 4WD는 선택사양이다. 

 

프레임 타입의 특성상 차체가 무거워 연비가 떨어지는 편인데 구연비 기준 V6 3.0 디젤 AWD 복합 10.2km/L, V6 3.0 디젤 파트타임 4WD 복합 10.3km/L, V8 4.6 휘발유는 복합 7.3km/L. 국내 휘발유 SUV 비선호 성향과 낮은 연비 때문에 V6 3.8 람다 가솔린 후륜구동 모델과 V8 4.6 가솔린 4WD 모델은 국내에서 몇 년 안 가 단종되었다.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같은 그룹 내 선대 차종이라고 할 수 있는 테라칸보다 프레임의 비틀림 강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테라칸의 프레임은 원본이 미쓰비시의 것이고 1세대 스포티지부터 기아가 개발한 프레임은 오로지 기아가 독자 설계한 물건이라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용된 듯하다. 

 

참고로 모하비의 프레임은 기존 쏘렌토 1세대에 적용된 프레임을 기반으로 길이를 늘리고 하이드로 포밍 공법을 이용해서 제작하였다. 이 공법이 적용된 부위는 아래와 같다.

 

2011년 6월에는 S 엔진을 개량한 S2 엔진과 파워텍 8단 변속기가 적용되었고, 그릴도 호랑이코 그릴로 살짝 바뀌었다.

 

 

 

 

사실 뒤늦게 빛을 본 차종이기도 하다. 

 

처음 출시된 2008년은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8,900대만 팔리는데 그치며 목표치인 18,000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2009년에는 6,420대, 2010년에는 5,651대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다가, 아웃도어 시장이 커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11년 7,656대, 2012년 7,360대가 팔린데 이어 2013년에는 출시 후 가장 많은 9,012대가 판매되었다. 

 

비단 아웃도어 열풍 때문만이 아니라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 그리고 이 포지션에서 경쟁 차종이 거의 없다는 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뒤늦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레저 열풍을 타면서 2015년에도 비교적 적지 않게 팔렸다. 

 

그러나 2015년 9월부터 생산되는 차량은 유로6를 의무적으로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다. 

 

기아에서도 2015년 7월 4일 이후로는 유로6로 출고한다고 공지까지 했었다.

 

모하비는 출시했을 때부터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평이 있었는데, 가장 소프트한 세팅을 가한 초기형(ZF 6단 변속기)의 2008~2009년형 모하비는 승차감이 출렁거렸다고 한다. 

 

엄청 소프트했고 특히 좌우 롤링이 심하다. 

 

 

 

 

그러나 이런 세팅이 무색하게 시트의 쿠션이 차급에 어울리지 않게 선대 모델인 테라칸은 물론이고 한급 아래의 타사 중형 SUV들보다도 단단한데다 쿠션층의 두께까지 매우 얇은 편이어서 하체에서 올라온 출렁임이 시트에서 나머지의 잔진동을 전혀 걸러내지 못한 채로 승객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문제 때문에 쾌적성이 심각했다. 

 

등받이의 두께는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시트의 바닥 두께가 마치 투싼이나 스포티지같은 소형 SUV에나 들어갈 법한 품질은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 

 

이후에 서스펜션 개량을 통해 2009년형에는 약간 단단해졌고 2010년형에는 또 개선을 해 밸런스가 조금 맞나 싶더니만, 2011년 6월(파워텍 8단 변속기, 호랑이코 그릴)에는 상당히 단단하게 설정한 듯하다. 

 

2016년형부터는 너무 딱딱해서 뒷좌석 승차감이 최악이다, 

 

 

트럭 짐칸에 타는 기분이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편. 에어 서스펜션이 삭제되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모하비의 에어서스는 승차감 좋으라고 달린 게 아니라,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 등을 장비했을 때 후륜이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를 높여주거나 상하차 및 고속주행 시 차고를 낮추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2016년 이전의 에어서스가 달린 모델이라 해도 그 승차감은 여전히 좋지 않다.

 

또한 에어서스가 삭제된 이유는 간단한데, 유로 6 대응을 위해 SCR을 장비하면서도 에어서스 관련 부품(컴프레서 등)을 삭제하고 이 곳에 요소수 탱크를 달았기 때문이다. 

 

사실 에어서스를 삭제하지 않아도 원래 에어서스 관련 부품이 있던 곳의 반대편 프레임 쪽은 빈 공간이라 요소수 탱크를 그 쪽에 달아도 됐지만,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그냥 쿨하게 에어서스를 빼버린 것으로 보인다.

 

 

 

 

트림명이 JV, QV, KV인데 플레잉 카드 중 잭(J), 퀸(Q), 킹(K) 카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엔진을 얹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해서 베라크루즈와 모하비 두 차종은 곧잘 비교되지만 차량 구조와 성격은 정반대다. 

 

베라크루즈가 철저한 도시형 SUV라면, 모하비는 험로 주파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두 차종이 같은 S엔진을 공유하나, 구동방식과 변속기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베라크루즈

 

쏘나타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변형해서 만든 모노코크 보디의 크로스오버 Large-size SUV로 무게중심이 낮고 전폭이 더 넓은만큼 실내공간이 넓다. 

 

변속기는 토요타의 계열사인 아이신에서 공급받는 전륜구동형 6단 변속기를 사용하다가 유로5 이후로 현대파워텍의 전륜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로 교체했는데, 토크 컨버터의 용량 한계로 인해 모하비보다 엔진 출력을 하향 조정됐다.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면서 미니밴의 성격을 어느 정도 수용한 도심형 SUV이기 때문에 승차감이 상대적으로 안락하다.

 

 

모하비

 

1세대 쏘렌토의 프레임을 개조한 바디 온 프레임 SUV로 후륜구동 기반이다. 

 

독일 ZF로부터 공급받는 후륜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를 이용하다가 현재는 현대파워텍의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로 교체했다.

 

또한 프레임바디 SUV로선 보기 드물게 서스펜션의 킥백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승차감이 상당히 떨어진다. 

 

페이스리프트로 개선될 여지는 두고 봐야 할 듯. 아마 기아차가 오피러스를 생산하던 과거와 다르게 유럽 스타일로 강조하기를 원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중국에서는 보레고라는 모델로 판매 중이다. 

 

북아메리카에서도 보레고의 이름을 달고 수출됐었다. 러시아에서는 모하비의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전략형 모델로 야심차게 기획했으나 2009년 데뷔 첫 해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고유가가 겹치며 SUV의 인기가 폭락하는 시점에 출시되었다.

 

북미 첫 해 2009년 10,530대, 2010년 9,835대, 2011년 429대가 팔렸다. 

 

2010년 12월부터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미국시장 SUV 긴급상황 회피능력 테스트에서 모하비가 렉서스 LX470과 함께 최하점을 기록한 것 때문이다. 

 

이는 곧 판매에 영향을 미쳐 2010년 12월부터 월 평균 판매량이 100대도 채 되지 않았다. 

 

결국 2011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국내에서는 제일 큰 대형 SUV라지만 미국에서는 중형 SUV 정도로 분류한다.

 

 

타사 브랜드의 신형 SUV들이 쏟아져나오며 내부 디자인이 구식인 모하비가 밀리게 된 것이다. 

 

2011년에 모하비가 북미에서 단종된 이후 기아차 북미 전략형 SUV라는 타이틀은 8년 동안 공백이었다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된 텔루라이드가 이어받았다. 즉, 북미에서는 텔루라이드가 모하비 후속인 셈이다.

 

정면 범퍼에 DRL이 추가되었다. 

 

또한, 유로6 버전의 S엔진은 요소수 주입 방식(SCR)임이 밝혀졌다. 

 

 

실내의 경우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시트가 바뀌었고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워졌다.

 

2016년 2월에 유로6 대응으로 엔진 등을 개량하고 외관을 약간 다듬으면서 재출시 하였다. 

 

베라크루즈와 달리 단종의 칼날은 피했다. 

 

파워트레인이나 프레임 보디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의 신뢰도가 높고, 무엇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SUV 중 유일한 프레임 타입 SUV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그리고 소비자들도 "쟤네는 2세대 출시하면 모노코크 보디가 될지도 모르니 페이스리프트를 더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요소수 주입 방식(SCR)이고 출력은 260마력으로 동일하나 토크가 57.1kg.m로 소폭 상승하였고 최대 토크가 나오는 구간이 넓어졌다. 

 

이는 최근 현대기아차가 추구하고 있는 중저속에서의 토크와 실용가속도 위주인 세팅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서스펜션에 유압식 리바운드를 적용했고 전후륜 서스펜션도 개선했으며 방음을 보강했다고 한다. 

 

 

편의사양으로는 올 뉴 쏘렌토와 K5에 탑재되었던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안전사양으로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장치,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옵션으로 탑재된다.

 

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량은 매우 성공적인 수준으로 매월 1000대 이상은 기본으로 팔리고 있다. 

 

기아 레이 같은 경차와 동일한 수준이다.

 

튜온에서 다양한 순정 튜닝 옵션을 제공한다. 

 

이 중 오프로드용 코일 스프링은 극단적인 단단함을 보이며, 오프로드 타이어 역시 하체의 단단함을 극대화한다.

 

2019년형으로 연식변경 되면서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 일명 '강화 유로6' 기준을 만족시켰고 실내의 경우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가 향상됐다. 

 

여기에 원격제어와 안전보안, 차량관리, 길안내 등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UVO’ 무상 사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되면서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와 세차장 진입지원 가이드 등이 추가돼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었다지만, 여전히 시인성이 떨어지는 고질적인 센터페시아는 그대로라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양 구성도 일부 변경됐는데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레지던트’ 모델에만 기본 장착됐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4WD)과 동승석 워크인 및 통풍시트 기능을 중간 트림인 ‘VIP’부터 기본사양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시기 미상 최하위 트림이 삭제되고 4WD이 기본화 되어서 최하 4442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모하비 초기 모델 중고시세 엔카 기준

 

800만원~1500만원

 

 

 

 

 

모하비 초기 모델 중고시세 엔카 기준

 

2000만원~2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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