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전장은 K5보다 7.5cm 짧고 G70보다 14.5cm 길다. 다만 앞뒤 오버행을 최대한 줄인 전형적인 후륜구동 차량의 비율을 따르기 때문에 휠 베이스는 K7보다도 길다.
트렁크 공간은 유럽 VDA 기준 406리터로 비슷한 체급의 스포트백 차량과 비슷한 수준.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팅어는 직렬 4기통 2.0L 세타2 GDI 터보와 V6 3.3L 람다2 GDI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2가지로 구성되었다.
2.0L 엔진은 최고출력 255ps에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고, 3.3L 엔진은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것과 같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ps에 최대토크 52.0kgf.m의 힘을 낸다.
기아자동차는 3.3L 엔진을 얹은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면 충분하다고 발표했다(아이들 스타트 방식으로 5.1초, 런치 컨트롤 방식으로 4.9초).
변속기는 현대파워텍의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기아자동차의 세단으로서는 최초로 4WD 시스템도 탑재되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컬럼식 EPS 대신 그룹 내 다른 후륜구동 차량과 마찬가지로 랙 타입 EPS를 사용한다.
똑같이 K로 끝나는 코드네임을 가진 전 세대 차종인 제네시스 쿠페와 마찬가지로 전륜 듀얼링크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 브렘보의 대향(opposite) 피스톤 4pot 캘리퍼가 전륜에 적용되었다.
참고로 후륜은 2pot이다.
제동성능과 출력에 걸맞게 타이어도 여름용 UHP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가 19인치로 적용되는 것이 확인됐다.
다른 현대나 기아, 제네시스의 차종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용으로 콘티넨탈 콘티프로콘택이 제공된다고 했는데, 정작 양산차에는 브리지스톤 포텐자 RE97AS-02가 17, 18인치로 사용되었다.
휠과 타이어 사이즈는 7.0J×17과 225/50R17, 8.0J×18과 225/45R18, 8.0J×19(F)와 225/40R19, 8.5J×19(R)와 255/35R19이다.
공차중량 감량과 최적화 과정을 통해 V6 3.3 트윈터보 모델의 경우 제로백을 4.9초(!)로 끌어 올렸다.
제로백 4.9초 스포츠 세단이라는 엄청난 가성비를 가진다.
그 외 2.0 터보 모델과 2.2 디젤 모델의 경우 제로백이 각각 6.0초, 7.7초 된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제로백 측정 영상을 확인해보면 2.0 터보의 경우 7초에서 8초 초반대로 출력 대비 낮은 수치가 측정된다.
2.0 터보의 경우에는 말이 많은데 실제 오토 카달로그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2.0T의 제로백은 6.5초로 나온다.
실제 3.3T 및 2.2 디젤의 경우 오토카달로그에 기재된 결과와 비슷하게 나온다.
그런데 기아자동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2.0T는 제로백이 6.0초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같은 엔진에 같은 기어비에 비슷한 타이어 인치를 끼우고도 어찌 6.0초가 가능한지가 의문이다.
고급유 셋팅에 인치수가 가장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숙련된 드라이버가 테스트한다면 가능할진 모르겠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하드웨어 스펙은 같은데 소프트웨어는 다르게 설정하지 않은건지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 리뷰의 2.0T 실측정 결과에서는 6.6초 정도가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빠른 수치는 2.0터보 AWD 사양이 6.1초가 기록되었다.
km단위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라 정확히는 시속 96km인 걸 감안해도 제로백 6초대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동호회 등지에서도 런치컨트롤+고급유 조합으로 6.8~7초 정도가 나왔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는걸 보면 운전자의 런치컨트롤 사용 미숙+일반유 사용으로 인해 성능이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2.0 터보의 제로백 편차에 관한 객관적인 데이터도 나왔다.
특히, 일반유와 고급유 셋팅에 따라서 출력편차가 어느정도 나타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참조 일반유 사양의 경우 191마력, 고급유 사양의 경우 212마력으로 휠 마력이 21마력정도 편차가 존재한다.
참고로 BMW 328i의 경우 일반유와 고급유의 차이가 8마력정도 난다.
이에 대해서 세타2 엔진의 출력을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진의 구조적인 문제로 최대한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행 세타엔진의 문제점을 감안하여 개발중인 후속엔진인 2.5 터보(300마력 사양)이 적용되면 논란은 어느정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제 스피디움 랩타임은 3.3T RWD에 타이어를 익스트림 퍼포먼스인 한국 벤투스 R-s4로 바꾸고 1:56.09로 신쿱 380 수동과 비슷한 수준이다.
C63 AMG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랩타임으로 화제가 되었다.
순정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를 사용하면 1분 58초대라고 한다.
그외에도 모터그래프에서 측정했을땐 2분이 나왔지만 해당 차량은 이미 드리프트를 포함한 가혹운전을 장시간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마모가 매우 심했던걸 감안해야 한다.
다른 현기차의 차량과 마찬가지로 차량 매뉴얼에서는 신차 길들이기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누적 1,000km 전까지는 과속, 급가속, 급제동을 하지 않아야 하고, 변속 역시 자동변속 위주로 해야 한다.
공회전이야 자동차 엔진에 치명적인 행위이니 말할 것도 없고, 차량의 성능 안정화는 누적 6,000km 주행 이후 이루어진다고 한다.
스포츠 차량의 경우 일반 승용 차량보다 길들이기가 중요한데, 장기적인 성능의 안정적 담보와 정비성 확보를 위해서다.
스팅어 출시 직후 런치 컨트롤을 이용해 제로백을 시험하는 차주들이 많은데, 길들이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선 차량의 수명을 극단적으로 갉아먹을 뿐이다.
대한민국 내수 사양에는 스팅어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는데, 닭발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그냥 기아 엠블럼이 더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기아차는 엠블럼 하나만으로도 이미지가 달라 보이기는 한다고 한다.
부가티의 EB로고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수출용은 그대로 기아 엠블럼을 부착한다고 한다.
그런데 기아 엠블럼도 엠블럼의 윤곽만 나타낸 버전도 있고 제각각이다.
5월 1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했고, 공개된 가격은 3,447~5,182만원까지이다.
기본적으로 깡통에서도 고를 수 있는 옵션도 많고 또한 최고 옵션에는 아예 작정하고 굴리라는 목적으로 넣어준 것인지 기계식 차동제한장치(차동 기어)까지 넣어 놨다.
전체적으로 중형차 풀옵션부터 준대형차 풀 옵션까지 커버할 수 있는 가격대로 잘 나왔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기아자동차 최초로 HDA(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를 탑재했다.
6월 8일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총 사전계약수는 2,700대로 최소 3,447만원부터 최고 5,182만원까지 나가는 고가의 자동차 치고는 제법 선방한 수치다.
또 사전 계약자의 40% 이상이 고배기량 모델인 V6 3.3 트윈터보 트림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는 스팅어가 3.3모델과 비슷한 가격대의 벤츠 C200(184마력) 등보다는 가성비 측면에서 유리하나, 2.2D의 경우에는 준대형 세단인 K7 디젤이 300~400만원 쯤 더 싸고 실내 공간도 더 넓고(동일한 202마력에 제로백도 비슷함) 2.0T의 경우에는 쏘나타나 K5 2.0T 모델이 300만원 이상 더 싸다보니 약간 애매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카앤 드라이버의 횡 G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스팅어의 횡 G값은 3.3T 후륜으로 0.93으로 측정되었다.
이는 BMW 340i xdrive모델과 거의 비슷하며 아우디 A4 2.0T 콰트로의 0.90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모터 트랜드의 Fugure 8 서킷 테스트에서 스팅어 3.3T 후륜: 25.0 초, C450 AMG 4Matic:24.8 초, BMW 335i: 25.6 초가 소요되었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내수용의 3.3T 타이어인 미쉐린 PS4와는 달리 PS4S를 기본타이어로 장착된다고 한다.
타이어에 따라서 테스트 결과 편차가 가능한 부분이다.
또한 독일 아우트 빌드에서 진행한 평가에서는 조향능력 평가에서 스팅어는 아우디 S5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Auto Show에 의하면 파나메라 3.0,스팅어 3.3T(기계식 디퍼렌셜 풀옵 사양), BMW 640i의 진행한 비교 테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0-60MPH는 스팅어가 가장 빠른 4.6초를 기록하였고 코너에서의 G값은 파나메라 1.049, 스팅어 1.024, BMW 640i 0.966이 기록되었다.
영국의 오토익스프레스에서는 아우디 S5와 스팅어를 비교평가하였다.
참조 아우디 S5와의 비교에서 근소한 차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 디자인 및 품질은 별로였지만 주행성능과 옵션은 좋다고 한다.
탑리뷰에서는 한국타이어 R-S4를 장착하고 인제스피디움에서 1분 54초 90를 기록했다고 한다.
제네시스 G70와 C63 AMG 쿠페와 1초 차이나는 결과를 얻었다.
Km77에서 실시한 무스 테스트(회피 기동 시험)에서 스팅어 3.3 AWD 사양이 무려 82km/h로 회피기동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상이 존재한다.
AWD 구동방식을 적용한 아우디 A7 심지어는 M5보다 더 좋게 나왔다.
2019년형 연식 변경 모델은 외관 상의 변화는 미미하지만 사양 구성면에서는 마이너 체인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어 LED 턴 시그널이다.
또한, 전자식 변속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을 기본화하였고, 선택 사양(옵션) 구성도 이전 구성보다 나아졌다.
연식 변경이 되면서 UVO 서비스는 최근 현기차 기조와 같이 5년 무료 제공하게 되었고, G70에 앞서 장착되었던 인공지능형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스마트 운전자세 시스템, 개선된 엑티브 사운드 시스템, 실내 무드등이 추가되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차원에서 운영하는 튜닝 브렌드인 튜온 선택 사양이 대거 추가되었다.
리얼카본 및 알칸타라 패키지는 리얼카본 소재의 외장재와 알칸타라를 활용한 내장재를 차 곳곳에 추가해 변화를 꾀했다.
이는 그동안 스팅어의 실내외가 소위 싼마이 냄새가 난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꽤 많은 부위에 고가의 소재가 들어가다보니 가격은 275만원으로 흉악하다.
이외에도 추가 편의 장비들인 악세서리 패키지, 현가 하 질량을 줄여 줄 수 있는 BBS 경량 휠 등의 사양이 있다.
이는 기아차에서 튜온을 현대의 튜익스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루어진 조치이다.
여담으로 2018년 기아차 신차중 카니발, K5와 더불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가 옵션사양으로 해당한다.
이건 쌍둥이도 마찬가지다 두 차종과 달리 연식변경에 불과하지만 똑같이 연식변경을 거친 쏘렌토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가 기본적용됐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그리고 디젤 엔진은 기존의 LNT 방식에서 SCR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19년 2월경 알칸타라 에디션이 추가되었다. 플래티넘 트림에 외, 내장에서 인기있는 알칸타라, 19인치훨&타이어, 후드가니시, 다크크롬 사이드미러 등을 추가한 트림으로 플래티넘과의 가격차이는 100만원이다.
2020년형 연식 변경 모델은 전방충돌방지(FCA, 차량/보행자 감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을 지능형 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2.0T/2.2D 플래티넘 모델부터 기본 적용했다.
그리고 3.3T GT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전조등 각도를 좌우로 조절하는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Dynamic Banding Light), 스포츠 모드 연동 운전석 볼스터(Bolster) 조절장치를 신규 적용했다.
또한 기존 3.3T GT모델에만 적용됐던 다크레드팩 인테리어를 2.0T/2.2D 플래티넘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담으로 '마이크로 블루' 색상은 2020년형부터 내수형에서는 단산되었다.
2020년에 디젤 세단의 수요 저조로 기아차가 K7 디젤을 5월 말에 단종시켰으며 스팅어 디젤도 페이스리프트 직전인 6월 초에 생산을 멈춘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디젤 세단은 전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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