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쌍용자동차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이다.
주 타겟층은 2~30대를 노렸으며, 쌍용자동차 와 FEV가 공동으로 개발한 126마력 4기통 1.6리터 가솔린 MPI 엔진과 새롭게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 시절 영원한 악연이던 호주 DSE(舊 BTRE)가 아닌 토요타의 자 회사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과 동급 최대 전폭(1,795mm),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중이다. 원래는 가솔린만 4WD를 택할 수 있었으나 드디어 2015년 12월 디젤 역시 4WD를 출시했다.
디젤 엔진과 가솔린 4WD는 2015년 7월 6일에 출시했고, 롱바디인 티볼리 에어는 2016년 3월 8일에 출시했다.
4WD 모델의 경우 자사의 상위 모델인 코란도처럼 내수용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만 적용된다.
2015년 한국교통안전공단 KNCAP 충돌 테스트 결과, 충돌 안전성 점수 63.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유로 NCAP 에서는 기본형 모델이 별 3개, 세이프티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이 별 4개를 받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었다.
티볼리 1.6 가솔린 모델의 경우 0-100km/h 성능 테스트에서 실측 12.27초를 기록하였으며, 동일한 곳에서 테스트한, 티볼리 1.6 디젤 모델의 경우 11.17초를 기록 하였다.
앞선 기록들로 보면 티볼리 디젤이 아이신 미션과의 좋은 매칭으로 초반 가속성능이 출력 대비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 가속을 살펴보면 가솔린 모델이 뒷심을 발휘함을 알 수 있다.
즉, 가솔린이 초반 가속은 느리지만 0-400m 통과 속도에서 이미 디젤 모델을 앞서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2017년형으로 변경되면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추가되었는데, 반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는 AEB, LKAS가 60만 원이라는 가격에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상급인 체어맨W에도 없는 옵션이자 탑재 차량 중에는 가장 저렴한 수준. 다른 차와 달리 전방레이더보조 없이 카메라를 이용한 알고리즘으로 작동해 원가를 줄였다고 한다.
2019년형으로 변경되면서 실내는 쌍용차가 고집하던 기존 스텝게이트 변속 레버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했으며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가 신규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성을 향상시켰다.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티볼리’를 꾸밀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졌으며 생동감과 젊음, 유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팝(Orange Pop)과 세련된 실키화이트펄(Silky White Pearl) 컬러가 가장 먼저 변화를 알리는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6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됐고, 크롬 몰딩을 신규 적용한 리어범퍼는 하단부 디자인까지 함께 변화를 주었다.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인지 기존의 유로6 환경 규제에서 한층 강화된 유로6C를 만족하려고 SCR(요소수) 없이 LNT 만으로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는 외계인 고문을 하였다.
가격대는 1.6 자연흡기 수동변속기 기준 1,635부터 시작한다.
자동변속기가 기본인 디젤 차량이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약 250만 원 비싼데, 디젤 1.5리터 터보 SOHC + DCT 사양인 QM3가 2015년형 기준 2,280만 원부터 시작하고 가솔린 1.4 터보 오토 사양인 트랙스가 2015년형 기준 1,953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최소한의 기본 트림에서는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수동변속기는 최하위인 TX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고, 1,795만 원의 TX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정말 최소한의 장비만 있고 추가 가능한 옵션이 운전석 무릎 에어백밖에 없다. 덕분에 외관의 LED 주간 주행등과 후방 센터 안개등, 가죽시트와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히팅시트, 듀얼-존 오토 에어컨 정도를 넣으려면 1,995만 원인 VX 트림을 선택해야 한다.
2016년 3월, 트림의 사양이 변경되어 VX등급에서 크루즈 컨트롤, 듀얼-존 오토 에어컨이 빠지고 우적감지 와이퍼와 오토 라이트 컨트롤로 변경되었다.
물론 이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트랙스 LS와 비교한다면 구성에서 앞서지만 14마력에 4.4kg.m토크가 더 높은 트랙스의 파워트레인이 더욱 더 우월하기 때문에, 굳이 가격이 더 경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쌍용이 강조한 6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계기판은 2,235만 원의 LX 고급형, 전방 센서는 2,347만 원의 LX 최고급형 모델, 동급 최다 7개 에어백 구성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며, 이 중 LX 최고급형은 트랙스의 최고급 트림보다 비싸다.
디젤 모델의 가격은 TX 트림이 2,045만 원부터 시작하며 VX트림은 2,285만 원, LX트림은 2,495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가솔린과 트림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150만 원에서 230만 원 가량의 가격 상승이 있다.
거기에 가솔린 LX 모델에 한해 4WD를 적용하면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바뀐다.
2015년 9월 3,625대를 판매하면서 준중형 이하 SUV 중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어냈다.
사실 어느 정도는 예견된 건데 신형 투싼의 힘이 빠지면서 점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었고, 신형 스포티지 판매 전에 실시된 재고 할인 덕분에 잠깐씩 치고 올라왔지만 티볼리의 판매량은 꾸준한 편이었기 때문.
가솔린과 디젤 및 4륜의 라인업 시기를 따로 둔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 에어
2015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롱바디 컨셉카가 공개되었다.
본래 LWB(Long Wheel Base)로 공개될 줄 알았으나 부품 수급 문제 및 원가절감 차원에서 기존 휠 베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트렁크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평은 롱바디가 더 균형감이 있어보인다는 평이 많으며, 한편으로는 휠 베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방을 확장하게 되면 무스 테스트(레인체인지 테스트) 등에서 기존보다 더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다.
2016년 2월 15일에 공식 랜더링을 공개하면서 롱바디 모델의 공식 명칭을 티볼리 에어로 확정했다.
참고로 티볼리 에어는 디젤 모델만 나왔으나 연식변경으로 인하여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었다.
어쨌든 티볼리 에어는 디젤 수동 선택이 가능하다.[30] 수출명은 컨셉트카의 이름인 XLV를 그대로 쓴다.
크기가 커짐에 따라, 무게도 늘었는데, 의외로 트랙스보다 가볍다.
하지만 그 커진 내부공간만큼 짐을 가득 싣고 나면 가솔린 1.6의 엔진출력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그래도 소형 SUV로선 제법 선택의 여지가 큰 배리배리에이션이라할 수 있다.
2019년 6월에는 2019년 9월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유로6 환경 규제를 통과하지 못해서 생산을 중단하여 한동안 재고차만 판매하다가 그 해 10월에 최종적으로 단종되었다.
2019년 6월 4일에 티볼리 아머가 Very new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쌍용에서 언급하기를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가솔린의 경우 기존 e-XGi 160 엔진이 쌍용의 첫 저배기량 터보 엔진인 신형 1.5ℓ 터보 e-XGDi 150T으로 교체되고, 디젤의 경우 강화된 유로6에 대비해서 SCR 방식을 적용한 1.6ℓ e-XDi LET 엔진을 장착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 가격이 꽤 올랐으며 동급 최초는 물론 경쟁사 상급 차량에도 없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며,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디자인을 코란도와 비슷하게 맞추어 쌍용만의 패밀리룩을 확고히 했으며, 코란도의 주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져간 덕분에 LED 안개등을 동급최초로 장착하게 되었다.
다만, 송풍구가 디스플레이 위로 올라가 현재의 트렌드와 맞지 않으며, 사용하기 불편하여 비판받고 있다.
2020 티볼리 가솔린 가격표
2020 티볼리 디젤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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