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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쉐보레 크루즈 중고차 가격표 (2세대) 살펴보기

by sur7geon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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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엔진은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아베오에 장착되었던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개선한 153마력의 출력의 1.4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자동변속기는 GEN3변속기를 사용했다.

 

GM은 신형 쉐보레의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어필하고 있다. 

 

여러 자동차 리뷰들을 보면 코너링 등 극한 주행에서 아반떼 AD 등 국내 동급 타 차량보다 매우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보인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특히 핸들링 등 운전 조작성에 있어서 아반때 AD보다 훨씬 좋은 평가가 나왔다.

 

핸들 조향 감각은 아반떼 AD보다 한급 위 차량이라 할 정도로 고급스럽다는 평이 있었고, 같은 서킷을 돌 때 비교 영상에서 AD에 비해 조타를 훨씬 덜하는 안정적인 조작성을 보였다. 

 

또 극한 주행에서 AD에 비해 언더스티어가 훨씬 덜한 안정성 있는 거동을 보였다. 

 

전륜 구동이므로 기본적으로 언더스티어 경향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크루즈는 거의 중립 성향에 가까울 정도로 후미가 잘 따라온다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가속력에서는 AD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션 세팅 속성에서 오는 가속력 차이로, 특히 초반 가속력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초반 가속력을 매우 중요시하는 한국인에게 단점이 될 것으로 지적되었다. 

 

단 시속 50 ~ 100km에서의 가속력은 좋다는 평이 있다. 

 

일부 리뷰어는 크루즈가 아반떼보다 조금 비싸지만 아반떼와 주행 성능이 차이 나기 때문에 이런 가격차는 납득이 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리뷰에서 공도에서 풀 악셀을 밟았지만 K3 터보 GDi에 뒤쳐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같은 리뷰어가 써킷에서 아반떼 AD(노멀)와 비교 시승했을 때는 아반떼 AD보다 빠른 기록이 나왔다.

 

또 쉐보레의 장점인 안전성에서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체의 무게는 1세대 크루즈보다 100kg 가벼워졌는데, 차체 빔의 설계 개선으로 무게를 줄이면서도 차체 강성은 단단하게 유지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뷰를 보면 빔에 홀을 만들어 무게를 줄이면서 강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실제 충돌 테스트 등에서 여전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차량 무게가 가벼워진 만큼 연비가 개선되었다.

 

엔진은 1.4 터보엔진인데, 전작인 1세대 크루즈의 1.4 터보엔진과는 다른 새로 개발된 엔진으로 더 강력하다고 한다. 계통상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아베오의 엔진 쪽과 매우 가깝다.

 

크루즈에 탑재된 GEN3 미션은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과 개선을 이루어 이제는 문제로 지적되지는 않을 만큼의 무난한 성능을 보인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GEN1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되었다는데는 이견이 없는 편이다. 

 

한편 GEN3 미션의 내구성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의구심은 아직 남아있다.

 

옵션에 있어서는 아반떼 AD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었는데, 대표적으로 항상 거론되는 것이 뒷좌석 열선이다. 

 

쉐보레는 크루즈의 옵션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도 전작 1세대 크루즈에 비해 옵션이 대폭 강화되었고 말리부의 옵션들의 상당수 그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여전히 옵션 최강자인 현대차에는 미치지 못했고 뒷좌석 열선은 그 차이의 상징과도 같은 단어가 되어 버렸다. 

 

현대차와 별도로 일부 옵션은 미국 버전에 비해 딸린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는데 에어백 등이 미국 버전에 비해 딸리고 풋 주차 브레이크도 제거되었다는 불만이 제기되었다. 

 

다만 일부 운전자들은 운전시 핸드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반기기도 했다.

 

한편 신형 크루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옵션 중에 자동주차보조 기능이 있는데, 의외로 이걸 잘 써먹고 있는 차주들이 있다고 한다.

 

쉐보레의 자동주차보조 기능은 독일 3사를 포함하여 현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쉐보레 자동주차 보조기능은 별 사고 없이 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 크루즈와 차이점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변속기 레버다. 

 

한국 사람의 편의에 맞게 바뀌었는데, 리뷰어들은 미국 쉐보레에 비해 편리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2세대 크루즈는 결정적으로 아반떼에 비해 비싼 가격 때문에 심하게 까였고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게 되었다.

 

 

사전 계약 3주 간 약 2,000대정도 계약했다고 한다. 

 

아반떼 AD가 첫출시 이후 출시 초반에 14,000여대, 이후 계속 1만여 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에 비하면 심각히 부진했다.

 

결국 극약처방으로 신차를 300만원씩이나 할인했다.

 

2017년 11월에는 134마력 구형 1.6 디젤과 같은 파워트레인+보령 6단 조합의 디젤을 출시했다. 역시 독일 오펠에서 개발된 디젤 엔진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가격이 매우 비싸게 나와서 보배드림 포함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차 팔 마음이 없다, 한국GM 철수설이 사실인 것 같다고 악평을 쏟아내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결국 대한민국 기준 2세대 크루즈가 출시된지 1년여만에 생산 종료되었다.

 

 

 

 

비싼 가격

 

2017년 1월 17일에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자동 6단이 달린 최하위 트림은 1890만원이고 최상위트림인 LTZ의 가격이 무려 2400만원대라 논란이 일고 있다.

 

참고로 주요 자동차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쉐보레 동호회에서도 일심동체로 창렬이라고 까고 있다. 

 

오죽하면 비싸다고 까인 i30를 재평가 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i30와 신형 크루즈의 가격 비교 경쟁 등급이라고 할수 있는 준중형급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자동미션 달린 아반떼 AD 깡통이 크루즈 초기출시일인 2017년 1월 기준으로 1540만원이었기 때문에 순수 깡통비교를 하면 거의 3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었다. 

 

 

게다가 최하위 등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게 알루미늄 휠 말고는 없기 때문에 한등급 올리려 하면 가격이 260만원씩이나 비싸졌다. 

 

워낙에 가격구성이 무리수인 상황이라 여론이 엄청나게 안좋았고, 결국 쉐보레가 200만원씩이나 낮추는 긴급처방을 두었지만, 여전히 크루즈의 라이벌인 아반떼 대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여전히 부진했다.

 

크루즈 깡통트림은 2010년대의 준중형차 옵션으로는 매우 부실한 형편인데, 쓸만한 옵션을 기본으로 넣어주는 트림으로 가려면 LT 디럭스 트림으로 가야하는데, 2150만원이라는 실로 놀라운 가격구성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되니 쓸만한 옵션을 가진 크루즈를 선택하는것과 그냥 중형을 비교하는 계산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아반떼 자연흡기모델 대비 크루즈가 파워트레인 성능에서 우위를 갖는 부분과 차량의 기본기의 차이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관건인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그러한 장점으로 어필하기는 힘들다. 

 

 

GM사가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저렴한 엔진을 갖추지 못한 것이 판매량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형에 버금가는 가격 때문인지 한때 네이버 자동차의 분류기준에 중형으로 적용되기도 했었다.

 

쉐보레 트랙스 때처럼 터보엔진을 단 동급차량의 가격 안정의 기폭제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다. 

 

트랙스의 경우 국내에 최초로 등장한 소형 SUV로 등장과 동시에 정신나간 가격책정이라고 욕을 엄청 들어먹었지만 국내 소형 SUV의 가격대는 결국 그 가격대로 정착되었다. 

 

크루즈의 경우에도 동급의 경쟁모델들이 터보라인업을 잠재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실제 판매가격이 1.6L 자연흡기 엔진처럼 싸지 않은 편이다. 

 

현대 아반떼의 경우 1.4L 터보 에코등급을 북미에서 2만달러 수준에서 팔고 있고 르노삼성 SM3의 후속작으로 점쳐지고 있는 르노 메간의 경우 1.2L 터보의 본국판매가격이 1만 8천유로 수준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자연흡기 엔진은 사장되어가기 때문에 아반떼 역시 터보 엔진을 장착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사전 예약 단계에서부터 활발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300만원까지 구매 혜택을 주고 있지만 일반인이 구매시 300만원 할인을 받으려면 노후 경유차할인(정부지원금)등이 끼어야 하기 때문에 받기에는 쉽지 않은 편이다. 

 

결국 2017년 3월 8일 GM 코리아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최저트림은 1690만원[36]으로 기존대비 200만원이 낮아졌고 상위등급들도 각각 150만원정도가 낮아졌다. 

 

한달간 계속된 완성차 품질문제로 인한 인도지연과 그 사이에 계속되었던 가격논란에 따른 이미지하락을 버틸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690만원은 이전세대 2016년형 크루즈 최저가보다 싼 가격이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최소한 K3하고는 비벼볼수 있는 수준이었겠지만 뒤늦은 대처가 되어 판매량 회복은 요원하다.

 

 

사실 결정적으로 크루즈 판매량이 망했어요 테크를 타는 이유는 겉으로는 200만원 가격 인하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내실은 전혀 바뀌지 않은 탓이 크다. 

 

1690만원짜리 깡통 LS 트림의 로 윗트림인 LT 트림의 가격이 1990만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데, LS 트림이랑 비교 하면 고작 한트림 올렸을 뿐인데 300만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차이가 난다. 

 

300만원씩이나 비싸더라도 내실이 탄탄하면 구입하는 소비층이 있겠지만, 300만원의 가격차이만큼의 내실이 없다는게 문제. 

 

단면적으로, 가장 베이직한 옵션 취급을 받는 열선 시트, 열선핸들, 스마트키 그 어느것도 없다. 

 

카탈로그 상으로는 꽤 많은 옵션이 들어있는듯 착각이 들정도로 많이 적혀있지만, 사실 현기에선 20만원짜리 저렴이 옵션에 묶어서 파는 후방감지센서, 프로젝션 안개등까지 죄다 LT 트림부터 묶여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현기에선 최하트림에 20만원만 보태면 3개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옵션을 1990만원짜리 트림을 사야 겨우 끼워주는 수준인것이다. 

 

거기다 가죽시트는 선택 옵션이 아예 없다. 

 

결국 직물 시트로 타야한다. 

 

 

 

 

1690만원짜리 차에 몇가지 기능과 순정가죽시트를 원한다면 옵션이 아니라 차값의 1/4인 450만원정도를 더 지불해야 한다.

 

2017년 11월에 디젤을 라인업에 추가했는데 가격이 이전모델의 디젤사양 대비 올랐다. 

 

시작가격은 2249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이전세대의 1.6L 디젤의 경우 2205만원부터 시작했기때문에 가격이 44만원정도 오른것으로 보이나 트림까지 따지면 2016년식은 LTD가 시작트림인데 비해서 신형의 경우에는 LT등급부터 시작한다. 

 

동일트림으로 따지면 17년형이 2376만원이라서 거의 170만원 가까이 올랐다. 

 

그리고 2249만원짜리 준중형인데 버튼시동스마트키나 가죽시트가 기본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판매량은 기대 이하이다. 

 

 

신차효과를 받았던 초기 몇개월을 제외하고는 1000대 이하로 팔고 있고 있고 8, 9월에 들어서는 풀체인지된지 8년이 지난 SM3는 물론이거니와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내수시장의 유일한 준중형 해치백인 i30보다도 못팔리는 등 심각한 판매량을 기록함으로써 국산 준중형 꼴찌 신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다만 2017년 누적 판매량 자체는 출시 초기의 호조를 바탕으로 하여 12월까지 만대를 넘기면서 준중형중에서는 아반떼, K3에 이어서 3위이고 이는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이다. 

 

기존 시장 자체를 잃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풀체인지 치고는 판매량이 낮은데 한국 GM의 가격정책과 제품 포지셔닝 실패이다. 

 

2010년대 한국의 준중형 자동차 시장은 가성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판매량이 나오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 무리하게 도박을 감행한 것.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주력제품을 풀체인지로 내놓으면서 더 큰 시장이 아닌 딱 그만큼 팔리는 시장을 타겟으로 두고 딱 그만한 가격으로 내놓으니 딱 그정도수준만큼 팔렸다.

 

그래서 결국엔 2017년 11월까지의 총 판매량에서 벤츠 C클래스보다도 덜 팔렸다.

 

 

 

 

한국GM 입장에선 조금 억울한 것이, 올 뉴 크루즈에 대한 연구개발이나 관여권한은 철저히 배제되어 전혀 없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오펠 주도의 개발모델인 올뉴크루즈는 기계적인 완성도는 매우 좋은 수준이었으나, 제조단가가 준중형 치고 너무 비쌌다. 

 

제조단가가 높다보니 차량의 완성도는 높지만 차량의 가격도 덩달아 높아졌고 이후 드러난 GM본사의 각종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한국GM이 가격을 낮추지 못하는 이유가 GM본사의 정책에 의한것임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국GM 입장에선 GM본사가 원가 높은 준중형 + 올란도 신모델 미투입 등, 팔리지 않을만한 차량들만 배정해주면서 온갖 금전적인 부담까지 떠넘겨주니 파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차량가격을 낮추기 힘들었던 것.

 

사실상 크루즈 + 올란도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의 폐쇄는 올뉴크루즈의 부진을 기획하다시피 한 GM 본사의 악랄한 빅 픽쳐와 함께 현실화되고 있었던 것이었다.

 

가격 논란과 더불어 북미에서 플릿카로 팔리는 차량보다도 못한 사양을 팔고있다. 

 

 

북미에는 10개의 에어백에 전방 어드밴스드 에어백(속칭 4세대 에어백)이 장착되지만, 국내에는 6개의 디파워드 에어백(속칭 2세대 에어백)만 장착된다.

 

쉐보레가 자랑하는 토션빔 기술인 Z링크도 빠졌으며 흡음제, 뒷좌석 열선도 삭제되었으며 심지어는 자동주차브레이크도 삭제되어 있다. 

 

이는 가격 논란에서 알수가 있듯이 GM측에서 어떻게 한국시장에 가격을 맞출려고 옵션 다 빼고, 원가절감을 할려고 노력을 한 결과라곤 하지만,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삭제하면서 가격을 낮추는건 소비자들이 원치 않아하는 가격절감이다. 

 

 

심지어 그러고도 아반떼보다 비싼게 참패의 큰 원인이다.

 

2017년 11월 디젤이 출시 되면서 뒷좌석 열선이 추가되었다. 또한 J300에서 어느순간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던, 시트 밑 에어밴드도 슬그머니 다시 넣었다. 

 

그러나 아직 여러부분은 미국형에 비해서 열세이다. 디젤은 미국은 수동 선택이 가능한데, 한국은 가능하지 않고 J300 1.6 디젤에서 파워트레인의 개선이 하나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에 비해 미국형은 최신형의 9단 자동변속기이다.

 

 

 

쉐보레 크루즈 중고차 가격표 (2세대)

 

850만원~1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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