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는 2016년 3월 29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배터리 평생보증 +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 차량 불만족 시 30일 이내 타 SUV로 교환 (주행거리 500 ~ 2000km 이하, 상급 차량 선택시 차액 부담)의 혜택이 있었다.
여기에 중고차 가격도 최장 3년 62% 보장하는 등 판매가 부진했던 아이오닉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모습을 보였다.
경쟁 상대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닌 타 제조사의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혼다 HR-V 등을 지목했다.
이는 아이오닉이 출시 당시 토요타 프리우스를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아반떼, 크루즈 등 일반 준중형 디젤 차량들과 비교당하며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가격은 아이오닉과 대동소이한 수준이지만, 니로는 가격 문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량 가격이 아닌 실구매가(찻값 + 취등록세 + 공채매입비용 - 환경지원금)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저렴하기도 하다.
달리기 성능은 평균이다.
모터그래프의 시승기에 따르면 운전자 포함 3명이 탑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제로백이 10.758초가 나왔다고 한다.
공기저항이 더 적은 세단인 아반떼 AD 1.6 가솔린 자동변속기 차량이 한 명이 탑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10초가 걸렸던 사례와 비교할 수 있다.
아이오닉처럼 여러 가지 버전도 출시되었다.
아이오닉의 뒤로 밀림(속칭 뒤로오닉) 현상이 발생했을 때 니로는 아이오닉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 때문에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현대기아차 측에서는 문제가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원인을 파악했으며, 3월 14일부터는 개선품이 생산되니 문제가 없고 기존에 생산된 아이오닉은 무상수리를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무상수리를 받은 차량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 모양이고, 니로는 이 문제가 이슈화된 이후 출시되었기 때문에 일단은 안심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뒤로'가 될 뻔했던 니로 차량 내부 넓이는 확실히 아이오닉보다 우위에 있다.
뒷좌석이 지나치게 좁다는 불만이 제기된 아이오닉과는 달리 헤드룸, 레그룸 모두 넉넉한 편이지만 오버행이 짧아서인지 트렁크는 타 소형 SUV에 비해 약간 좁게 느껴진다.
시트 프레임은 아이오닉과 동일하게 탄소섬유 복합재료(CFRTPC)로 만들었다.
사전계약 1,500대, 4월 중순까지 총 3,000대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으로 스타트했다.
이는 아이오닉의 3달간 누적 판매량과 비슷하다.
원래 아이오닉이 프리우스를 상대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는 이 차가 하고 있다.
대신 아이오닉은 가장 늦게 합류한 전기차 버전이 조금 더 많이 팔리고 있다.
2016년 5월까지 계약 대수가 9,000대를 기록했다.
소형 SUV 판매량에서는 티볼리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트랙스와 QM3보다는 앞서고 있고, 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하지만 트랙스가 페이스리프트된 이후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지고 있다.
비록 트랙스에게 판매량이 밀리지만 수요가 때문이 아니라 생산량이 적어서다.
현대기아차에서 자체생산하지 못하는 몇 안 되는 핵심부품인 배터리에 발목잡혔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여러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며 현대기아는 그중 하나일 뿐이다.
현대기아 내부에서도 여러 하이브리드 차량에 배터리 소요를 나누는 참이다.
그래서 2017년 2월 기준으로 차량 출고대기기간이 최소 6주에 옵션에 따라 몇주가 늘어진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영업점 중 단 세 곳만이 니로 전시차를 놓았을 정도로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
2017년 기준으로 2만 대가 밀렸다고 보인다. 니로는 화성공장에서만 생산하는데 화성공장의 연간생산량은 약 56만 대이다.
만약 니로가 월 2만 대 생산이라면 연간 24만 대 생산으로 화성공장 생산량의 40% 이상이다.
참고로 화성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으로는 판매량에서 손에 꼽는 K3, K5, K7, 쏘렌토가 있다.
당연히 월 2만 대 생산은 니로에 몰빵하는 것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실제 니로의 생산량은 월 10,000대 남짓으로 2017년 4월이 넘어서야 월 10,000대 생산이라고 한다.
월 만 대 생산이라도 해도 4 대 1정도로 나쁘지 않은 비율이다.
그리고 기아자동차에서 발표한 2017년 해외현지판매에 따르면 매달 해외 판매량은 6,000대에서 7,000대 사이로 그중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3,000대 가량 판매된다.
수출형은 선박운송으로 한달 반 시간이 소요되며, 국내와 같은 옵션을 주문생산할 수 없기에 일정수량을 미리 운송해놔야 한다.
국내 수요 해결한다고 2500대를 국내로 돌려버리면 해외시장에 대응할 수 없다.
임팔라처럼 공급을 제때 하지 못해 판매에 실패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2018년에는 9L가량 트렁크 용량 증대와 및 실연비 개선, LED 헤드램프 추가 등 내외장 고급화를 꾀했다.
통합배터리 팩을 적용하여 납산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변경했으며 배터리의 방전을 방지하는 보호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12V BATT RESET 기능이 적용되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전압 라인과 저전압이 나눠져 있다.
그런데 저전압 배터리가 방전되면 저전압 라인이 전부 멈춘다.
가령 스마트키, 시동이 먹통이 되는 식이다. 그럴 때 수동으로 잠긴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아래에 위치한 버튼를 누르면 고전압 라인을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저전압 라인이 복구된다. 이전 연식에는 없었던 기능이다.
니로 전기차
형제차인 아이오닉은 기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등 다양한 버전이 나왔고, 니로는 HEV 하나만 고수하고 있다가 EV 모델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참고 아이오닉에 들어가는 전기모터보다 출력이 2배 가까운 모터가 탑재된다고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고, 앞범퍼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서 조금 더 친환경적으로 보이게 했다. 그리고 2017년 5월에 PHEV 버전도 출시되었다.
성능은 가솔린 연료로 840km, 전기모터로 40km를 갈 수 있으며 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역시 별도로 전기차 충전기에 충전을 해야된다.
형제차인 아이오닉과 마찬가지로 순수전기차 버전이 2018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2018년 여름에 출시되었다.
2월 26일 니로전기차의 사전계약을 실시하였는데 코나처럼 2가지 주행거리 모델로 출시한다.
2018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전기차 버전이 처음 공개되었다.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64Kr배터리가 적용되며 코나 일렉트릭처럼 슬림패키지(39.2Kr도심형 배터리)도 선택 가능하다.
완충시 복합 주행거리는 일반배터리 385Km. 슬림패키지 246Km이다.
가격은 프레스티지급은 47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은 4980만원이다.
그 외에 이것저것 옵션을 넣을시에 풀옵션 기준으로 5500만원 정도 된다.
노블레스 선택시에는 러기지네트, LED헤드램프, 운전석 전동시트, 그리고 2열 열선도 생긴다.
내장컬러는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는 노블레스 트림에서만 고를 수 있고, 블루 인테리어 패키지도 노블레스 트림만 선택할 수 있다.
외형은 이전 HEV/PHEV 라인과 많이 다르다.
화살촉 모양의 주간주행등 추가와 기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는 밋밋햇던 디자인이 개선되었다.
또한 주간주행등 부분에 파란색 선을 넣어 친환경적 느낌을 강조했다.
다만 라디에이터그릴 부분 일부가 충전구 커버로 만들어진 것이 상당히 눈에 잘 띄는지라 거슬린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색상이 바디컬러와 동일해지면서 테슬라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식 기어를 채용했으며 현 국내 전기차 중에서는 공간효율성이 좋은 패밀리 전기차로 꼽힌다.
그리고 실제로 EV모델의 디자인이 HEV, PHEV모델의 페이스 리프트에 어느정도 반영이 된 듯 하다.
화살촉 모양의 주간주행등, 7인치 클래스터 적용 등 하이브리드모델의 페이스 리프트에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좀 뒤쳐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8인치UVO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고, 테일램프를 옛날 버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때 니로EV 2020년식은 10.25인치 네비가 적용되고, 신형 태일램프가 적용된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기존내부 그대로 나와 변경없이 그대로 판매되었다.
니로 하이브리드 가격
니로 전기차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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