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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비디오 게임을 모티브로 한 영화 7편 알아보기

by sur7geon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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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혹평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단지 비디오 게임의 인기에 기대서 작품을 만드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입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993), 스트리트 파이터 (1994), 둠 (2005) 같은 작품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게임의 내용을 어설프게 영화로 옮긴 경우가 많았고, 내러티브도 허술했습니다.
다른 의미로 전설이 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 Buena Vista Pictures
영화 제작자들도 비디오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게임 팬들이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꽤 괜찮은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슈퍼 소닉’은 3억 1970만 달러(약 3796억 원)의 이익을 거둬, 2020년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습니다.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의 위상이 과거와 달라진 셈입니다.
2017년 이후 작품 가운데,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모아봤습니다.

1. 반교: 디텐션 (2019)

반교: 디텐션
© 워너 브라더스 타이완
대만의 유명 호러 게임 ‘반교 -Detention-‘(2017)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1962년의 어느 밤, 고등학생 팡루이신과 웨이중팅이 대만의 한 고등학교에 갇힙니다. 두 사람은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 탈출을 시도합니다. 환영과 귀신이 나타나고, 이들은 알고 싶지 않은 끔찍한 비밀과 마주치게 됩니다.

2. 언차티드 (2022년 2월 개봉 예정)

20년 전이면 브렌던 프레이저가 캐스팅 되지 않았을까요?
© 소니 픽처스
너티 독의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언차티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게임입니다.
배우 네이선 필리온, 크리스 프랫, 마크 월버그 등이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를 맡는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더 맨’ 톰 홀랜드가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역을 맡았습니다. 마크 월버그는 네이선 드레이크 대신 ‘설리’ 빅터 설리반 역을 맡았습니다.

3. 슈퍼 소닉 2 (2022년 4월 개봉 예정)

소닉과 닥터 에그맨
© 파라마운트 픽처스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중 하나인 ‘슈퍼 소닉’의 속편입니다.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밴쿠버, 하와이 등에서 촬영됐습니다.
전편에 주인공인 소닉 더 헤지혹만 등장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너클즈 디 에키드나 등 인기 캐릭터가 다수 등장합니다. 짐 캐리도 전편에 이어 닥터 로버트닉 역할로 출연합니다. 너클즈의 목소리 연기는 이드리스 엘바가 맡았는데, 무척 어울립니다.

4. 렘페이지 (2018)

게임 원작 영화와 인연이 깊은 드웨인 존슨
© 워너 브라더스
1986년에 출시한 미드웨이의 고전 아케이드 게임 ‘렘페이지’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변이된 고릴라, 늑대, 악어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008), ‘샌 안드레아스’(2015)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턴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주인공 데이비스 오코예 역을 맡았습니다.
그저 그런 평가를 받은 액션 영화 같지만, 이 작품은 4억 2800만(약 5082억 원) 달러의 엄청난 흥행 이익을 거뒀습니다. 특히, 괴수들의 시원한 액션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5.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 (2021)

익숙한 두 주인공
© 소닉 픽처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입니다. 기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감독 폴 W. S. 앤더슨은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레온 S. 케네디, 클레어 레드필드, 에이다 웡 등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대로 영화에 나옵니다.
야심 차게 리부트 작품이 나왔지만,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에 대한 평단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비디오 게임을 성공적으로 재현했다는 점이었죠.

6. 네코아츠메의 집 (2017)

주연은 '전차남'의 이토 아츠시
© AMG엔터테인먼트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네코 아츠메’라는 게임을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네코아츠메는 2014년 출시된 고양이 수집 게임입니다.
네코 아츠메는 무척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한국·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네코 아츠메의 집’은 네코 아츠메를 원작으로 한 비디오 게임입니다.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가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하러 갑니다. 그의 마당에는 고양이들이 찾아오기 시작하고, 그는 마당 꾸미기를 시작합니다.

7. 진삼국무쌍 (2021)

 
© 넷플릭스

 

코에이 테크모를 대표하는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을 영화로 만든 중국 영화입니다. 황건적의 난, 반동탁연합 등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삼국지 영화와 다르게 판타지에 가까운 과장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삼국지 영화를 기대하고 봤으면 실망할 수 있지만, 게임 ‘진삼국무쌍’의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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