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혈이란?
객혈은 혈액이 있는 객담이 나오거나, 혈액 자체가 기침을 할 때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기관지나 폐 등 호흡기로부터 나오는 객혈은 진성객혈, 구강인두나 비인강, 위장관으로부터의 객혈은 엄밀한 의미에서 폐의 출혈이 아니므로 가성객혈이라 부릅니다.
원인
객혈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객혈의 양 역시 혈액이 객담에 묻어 나오는 정도에서부터 호흡부전을 일으킬 정도의 대량 출혈까지 광범위합니다. 24시간 내 100~600ml 이상의 객혈이 있을 때를 대량 객혈이라 부릅니다.
대량 객혈은 기관지 흡입, 기도폐쇄, 혈압강하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하여 긴급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객혈의 흔한 원인으로는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염, 폐렴, 폐암, 폐농양 등이 있습니다.
증상
기침을 할 때 혈흔이 있는 객담을 배출하게 되며, 소량의 객담이 나오는 정도부터 호흡부전이나 기도 폐쇄를 일으킬 정도의 출혈까지 증상은 다양합니다. 또한 원인에 따라 발열, 호흡곤란, 만성기침, 체중감소, 흉통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치료법
대부분의 객혈은 미량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 멎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미한 객혈은 입원 후 안정을 취하게 하고, 출혈 부위가 아래로 가도록 측와위를 취하며, 기침억제제의 사용, 산소 공급, 병력과 이학적 소견 및 검사 소견상 의심되는 원인 질환에 대한 경험적 치료를 합니다. 감염의 증거가 있으면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하여야 합니다. 흉부 주위의 물리 치료는 객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객혈의 양과 내용물을 잘 관찰하고 기침은 가볍게 하도록 하고, 금연을 하도록 교육시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기의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출혈이 멎습니다. 특히 기침억제제의 사용은 객혈의 급성기에 중요한데, 이는 응혈을 만들어서 출혈 부위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객혈이 있는 모든 환자가 진단과 치료를 위해 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객혈 병력이 처음인 40세 이상의 환자는 검사를 위해 입원할 필요가 있으며, 하루에 25~50cc 이상의 객혈이 있을 때는 입원하여 신속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대량 객혈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멈추었다 하더라도 곧 재출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량 객혈시 기도폐쇄를 막기위해 기관내 삽관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합니다.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 않고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외과적 치료의 적응이 되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또는 혈관조영술, 기관지동맥색전술의 시술, 레이저를 이용한 응고요법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생활요법
평소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도록 하며, 객혈의 경우 금연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만큼 금연을 하도록 합니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조 습진 원인,증상,치료법 알아보기 (0) | 2021.11.28 |
---|---|
건선 원인,증상,치료법 알아보기 (0) | 2021.11.28 |
결핵 증상,치료법,부작용 알아보기 (0) | 2021.11.27 |
간질성 폐질환, 폐섬유증 증상 치료법 알아보기 (0) | 2021.11.27 |
골관절염 비수술적 치료 방법 증상,운동,약물,주사 알아보기 (0) | 2021.07.04 |
댓글